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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실습활동 첫수업입니다.(국제레크리에이션,광주레크레이션,각종행사대행)

김재일 2022. 4. 29. 16:01

처음이라는 말은 사용하기에 따라서 의미가 많이 다르죠.

좋은 의미의 처음..

2022년 첫 수업. 작년에 보았던 아이들도 있지만, 처음보는 아이들의 얼굴이 보이네요. 

약간은 긴장한 듯. 여기는 어디고, 나는 왜 여기에 와 있으며, 내게 무얼 바라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 건지.

약간의 긴장감을 가진 아이들을 대표님께서 가벼운 레크레이션으로 풀어주고 3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우선 아이들의 부담감을 풀어주고, 그동안 눌려져 있었던 몸을 풀어주기위해서죠.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계시는 김재일 대표님께서 

 애들아 우리 피구 한판 먼저 하러 가자고 하시니, 우뢰와 같은 함성이 퍼졌습니다.

신발갈아신고, 준비체조하고, 팀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아이들을 보니 덩달아 긴장했던 제마음도 풀어지네요.

애들아 주머니에서 손 빼고. 

열심히 피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게임의 법칙을 잘 모르는 이제 어쩌다 초등학교 1학년생...

알려줘도 몰라...

그래 그냥 따라 다니고, 피해다녀라, 그러다 보면 살아남는거다^^

누군들 죽고 싶겠니^^

과학실습활동 시간...

에구. 조마조마했어요.

집중안하는 아이들..

샘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계시네.

살살... 조심스럽게 다뤄주시길 바랬습니다.

그렇죠. 바램은 바램으로 끝내야되죠. 교권을 침해하면 안되니까....

맛난 간식도 먹고...

휴~ 

불안한 마음으로 지나간 수업시간.

집중 못하는 아이는 알짤없이 확~ 휘어잡아버리시는 카리스마..

그덕분에 바라보는 내마음은 소리없이 무너져 가고 있었다.

어떻해..어떻하지.... 저러다 담주에 안나온다고 하면 어쩌시려고...

그런데. 나만의 우려였다. 역시나 아이들은 잘 견뎌내고 있었고, 어느 순간 너 나 할것없이 모두 집중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손을 통해서 만들어져가고 있는 작품에 만족하고 있었다. 

다행이다...괜히 쫄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