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광산구, 쌍촌주공 어르신들 수업입니다.
광복절도 지나고 한풀 꺾인 그러나, 여전히 무더운...
광복이라는 의미가 새삼 감사로 다가오네요.
"光復節" 광복절 은 영예롭게 회복한 날이란 뜻입니다.
우리나라에 밝은 빛과 함께 복이 들어왔음.(ㅎㅎ 제가 풀이한)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 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
누군가에게 구속이 된다는 것.
힘들고 불편한 거죠. 더구나 36년이라니...
우리가 이렇게 누리며 살수 있도록 지켜주심에 더욱 감사합니다.
ㅎㅎ 이제 조금씩 철이 드는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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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래는 나를 기쁘게 하고
나아가 상대를 기쁘게도 합니다.
노래가사에서 인생이 보이고, 지나온 삶이 보이는...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변화.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위해 바뀌어야 되는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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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노래 부르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머리속은 다른 나라를 심방하고 있어요.
내가 지금 바꿔야 될 건 뭔지...
요즘 내가 우울증 증세가 나타 나고 있는거 같음.
어르신들 수업을 내가 들어야 겠어요.
누구보다도 더 내가 행복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어르신들은 자신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으신듯 보임.
이 무더위에 버스로 30분거리를 오셔서
즐겁게 노래하고 운동하고 돌아가시는데.
"힘들지 않으세요". 하니. "괜찮어 재밌어서"...
오시는 것만으로도 감사가 절로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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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사님들께서 어르신들에게 인품을 자주 강조하는 듯요.
글죠. 나이가 벼슬일수도 있지만, 모든것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죠.
연륜이 깊어질 수록 고집은 내려 놓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가 곁들여져야 존중도 존경도 받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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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때는 은혜를 생각하기로 했어요.
은혜란 누군가 값없이 즉, 댓가 없이 그냥 베풀어 주는 것이죠.
그 은혜를 누리고 살아 가려구요.
지치고 힘이 들더라도 내게 은혜주시는 분들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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