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과학실습시간, 로봇체험 물개로봇 만들기 시간입니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참 힘든거 같습니다.

오늘은 물개 로봇을 만든다는데...

오로지 설명서만을 보면서 만들어야 하죠.

보기에는 간단한 것 같아도, 

아주 짝은 나사 하나만 잘못 끼워도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없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척척 만드는 아이들을 보면서...

만일 이 모습을 부모님이 보신다면....

모르긴 해도 자기 아들, 딸들 천재 아니냐고 하실 듯요^^

ㅎㅎ 저도 쪼금은 그런 생각이 들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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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후다닥 만드는 아이들이 있는 방면...

도움이 많이 필요하지요..

특히 여자아이들은 나사 하나만 조이거나, 

풀려고 해도 여간 힘이 드는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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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끈기 있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금방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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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어쨌든 만들기는 힘들어요.

하나님은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데.....

그분은 정말이지 대단하신 분....

우리 사람은 뭐든지 직접 만들어야 해요.

나는 설명서를 보고도 만들기 힘들어...

하나님이 부럽다고 여기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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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놀고, 도와주면서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에 놀랍니다.

오늘요 예쁜 여자 친구가요...

저더러 나사를 하나 풀어달래요.

그래서 "샘이 손이 아파서 도와주기 힘들어..."

하며 손목을 보여 줬죠..

깜놀~ "샘 많이 아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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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그래서 못 도와줘, 그리고 손목에 쇠도 박혀있어.."

했더니

옆에 다른 예쁜 여자 친구가 "쇠가 뭐에요?"

"응 너희들이 만지고 있는 나사 같은 것을 만드는 그런 애들."

"그럼 선생님 로봇이에요?"

ㅎㅎㅎ 저를 빵 터지게 만들었죠.

그렇기도 하겠네...

로보캅 영화를 보면 사람이 부상을 당해서 기계 부속으로 몸을 채워넣으니...

ㅎㅎㅎ 덕분에 즐거운 시간...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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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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